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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짠내 폭발 청년백수, 전대미문의 진짜 재난을 만나다!

by 보물-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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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난영화 엑시트 리뷰입니다. 재난영화는 누구나 좋아하는 장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특히 재난영화, 공포영화,좀비영화를 좋아해서 아무래도 리뷰하는 영화마다 그런 장르인 것 같습니다. 특히 엑시트는 조금 많이 신선한 영화였습니다. 재난이 일어나는 자체도 신선했지만 주인공들도 평소 재난영화에서 멋짐만 담당하는 주인공들과 달라서 더욱 재미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용남(조정석)은 과거 대학 산악 동아리에서 에이스로 활동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취업이 되지않아 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생활하는 한마디로 백수 취업 준비생입니다. 용남의 어머니의 칠순잔치 날입니다. 대학 때 짝사랑했던 의주(임윤아)가 일하는 곳에서 칠순잔치 행사를 하게 됩니다. 모두 용남이 의도한 일입니다. 용남의 가족이 행사장에서 칠순잔치를 즐기는 동안 탱크로리에서 가스가 살포됩니다. 집에 가려던 용남의 가족들은 일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 옥상으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옥상문은 잠겨있고 누나는 가스에 노출되어 호흡이 곤란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과거 산악동아리 에이스였던 용남은 결심을 하고 나가 외벽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장면이 엑시트의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외벽을 줄하나에 의지해 올라가다가 줄이 짧아 더 이상 올라갈수 없게 되자 용남은 줄을 버리고 맨 몸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성공합니다. 옥상 문을 열어 이도저도 못하고 갇힌 가족들과 사람들의 영웅이 됩니다. 엑시트에서 모두가 좋아했던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 장면이 여기서 나옵니다. 헬기가 본인들을 보고 내려줘야하는데 건물이 낮아 헬기가 오질 않자 의주는 기지를 발휘해 옥상에 있는 간판불을 껐다 켰다하며 주의를 끌고 그를 확인한 구조 헬기가 옥상에 착륙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모두 구조가 된다면 영화가 이어지지않겠습니다. 자리가 조금 모자라 용남과 의주가 옥상에 남게 됩니다. 의주 또한 산악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했었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구조가 되고 남은 둘은 건물들을 타넘고 오르며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가 결국에는 구조가 됩니다.

예상 못한 재난

보통 재난영화들이 지진이나 태풍, 쓰나미등이 온다고 하면 엑시트의 재난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재입니다. 한 연구원이 탱크로리를 끌고와 가스를 살포하고 본인도 운명을 달리하게 됩니다. 유명 화학회사에서 대주주이며 연구원이었던 범인이 회사에 본인의 지분을 크게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않아 일어난 사건입니다. 처음 가스가 살포되던 당시 도망가지않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진과 동영상, 셀피를 찍는 장면은 요즘 사회를 100% 반영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이 쓰러지고 죽어도 일단 휴대폰부터 꺼내 사진과 동영상을 남기는 요즘 사람들의 비판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인이 운동을 하러갔다가 심근경색이 온 사람을 PCR하여 살린 일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는 휴대폰은 잠시 넣어두고 직접 도움을 주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클라이밍 운동의 중요성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던 와중 필자가 제일 크게 든 생각은 나는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였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는 그냥 건물 옥상정도로만 올라가 거기에서는 더 무언가를 못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클라이밍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때 클라이밍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한 운동이 필라테스입니다. 팔힘과 근력이 없는 저에게는 클라이밍은 감히 도전도 못해볼 운동이었습니다. 이후로 1년 반 이상 운동을 유지해오고있으니 저에게 큰 도움을 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께서도 꼭 운동을 하루 빨리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멋지고 돈이 많이 드는 운동을 하려기보다 당장 오늘 홈트레이닝이라도 시작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나이를 많이 먹은 것은 아니지만 점점 하루하루가 달라지는게 느껴져서 슬퍼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조금이라도 빨리 운동을 시작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시작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여러분들도 어떤 운동이라도 당장 오늘부터 실행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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